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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렌킹이라고 어린이 집에서 한참 유행했었다
인후염같은건데 한국말로 무어라 하는지..
검색해보니 무서운 단어들이 나온다
딸래미야 별일없이 밥도 잘먹고 잘놀다가
어느날 갑자기 열이 나더니
39도까지 열이올라 식겁했더랬다
기침이 좀 있길래 다니는 이빈후과에 가서
약받아오고 몇일먹였더니 괜찮아 지더니
이게 왠일인가
2주 정도 지나고 나서 갑자기 발등이 시퍼런멍이
생기더니 퉁퉁붓기 시작했다
걱정에 마음이 두근거린다
일본 어린이집에서는 실내화를 신는데
혹시 실내화에 발이 눌렸나 싶기도하고
어린이 집에서 벌래에 물렸나 싶기도하고
혹시 몰라 다니던 소아과에 갔는데
세상에 청천벽력
혈관염이랜다
아무래고 요렌킹 끝에 온거같다고..
벌레에 물린 반점은 손가락으로 누르면 하애지는데 이건아니라며
점심때쯤 지나니 그 조그만 발이 퉁퉁붓고 혈관이 터져서 인지 멍이랑 멍이 . 자꾸 눈이 질끈 감긴다
나는 좀 모자란 엄마라
이런 큰일이 생기면 자쑤 움츠러들고 말이 없어진다
다행인건 병원 선생님이
좋아질거라며
잘먹고 잘쉬면 좋아질거란다
혹시 배아프면 상태가 안좋아진거니
배아프다 하면 바로 병원으로 오란다
찾아보니 복통이면 신장에 이상이 온거라며
입원해야하는 상황이라는데
신랑이랑 나랑.
하루에도 몇번씩
배아퍼? 아퍼? 배아프면 엄마한테 말해야해
다행이 일주일 정도 지나니 붓기도 가라앉고 멍도 생기지 않더라 물론 그 일주일이 다사다난했다
무조건 쉬기
잘먹기
잘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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