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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택배받기 EMS,선편,항공편 우체국 해외배송대행서비스

꿀템

by 제제전 2022. 1. 1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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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에 살다보면 한국제품이나 먹거리가 그렇게 그리울 수가 없다. 심지어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가기가 더 힘들어져서 인지 비싸더라고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일본사이트에서 할인할때 사서 쟁여 놓는 지경에 이르렀다.

비행기 타고 50분이면 도착하는 부산은 비행기 자체가 없고 그나마 인천행 비행기가 있기는 하지만 일주일에 한번만 뜬다. 더군다나 2주 격리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서 근2년동안 한국땅을 밟지 못하였다.
지금 나는 향수병 말기다

아무래도 향수병을 달래줄 쫀디기와 호박 꿀맛나...를 주문해야겠다.
나이 마흔이 넘어 도저히 부모님께 쫀디기를 부탁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어린입에 먹었던 그 맛은 몇십년이 흘러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래서 어릴때 식습관이무서운거라 하였나.

그래서 이번에도 우체국에 부탁하였다.
저기요.. 똑똑 국제택배업무대행 아직도 하고 계시나요
한국있을때는 잘몰랐던 사소한것들이
한국이 아닌곳에 있을때 그렇게 소중하고 고맙다.

요즘엔 카카오톡에게도 고마워하고 있다.
어떻게 주식 몇주라도 다시 사놔야하나 싶을만큼이다.

여전히 친절하고 여전히 감동 서비스다.
10000원정도 더 올려받으셔도 저는 괜찮아요~ 싶을정도다.
물론 올려받지 않는다.

쫀디기,호박꿀맛나, 마스크,화장품, 황태포, 말린도토리묵...
애스럽고 아줌마스러운 물건 들을 잔뜩 신나게 주문해서 우체국에 보내놓는다.

물건이 올때마다 이렇게 도착했다며 문자도 보내주신다.




20키로 꽉꽉채워서 선편으로 받을려고 했으나. 가격비교해보니 EMS와 별차이가 없다.
그러니까 기다림의 값을 매긴다면 말이다
가격비교해주셔서 이번에는 EMS로 받기로 하였다.
좋타. 금방오겠다. 신난다. 빨리와라.

소풍날 기다리는 어린이마냥 매일 매일 EMS추적중이다.
나에게 이런 열정이 있다니 .택배를 기다릴때마다 감탄중이다.



통관중이라는 추적 ..그날저녁에 도착하였다.
한국발 일본행 EMS는11일 발송~16일 수령으로 6일 소요되었다.




코로나 시대가 끝나지 않는다면 어떻게 같이 공존할 방법이라도 생기길 바란다.
향수병말기에 잠깐 EMS로 수혈했다. ㅎㅎ
이번에도 우체국대행 서비스로 고맙게도 무사히 택배를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쫀디기는 역시나 맛있었다.

맛있다길래 시켜본 갈릭디핑소스

참존화장품인데 가성비가 좋아서 막쓰고 선물도 할겸 많이 샀다

딸아이가 엄청 기다리던 킨더조이

한국공기 맡고싶다.
언제가 될지모를 다음 한국 방문은 공항에서 부터 울면서 갈지도 모르겠다.


한국드라마보고 음악듣고 영화보며 그리움을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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